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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정보원

현대 사회에서는 빚을 관리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신용사회라는 표현을 많이쓴다. 개인의 신용평가정보로 개인의 인생에 대해서 평가를 하는 시대다. 신용이 좋다는 표현이 빚을 지지 않은 사람이라는 표현보다는 빚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표현이 적합하다.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이 부자인가? 그렇지 않다. 부자는 돈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다. 돈이 많아진 부자를 ‘졸부’ 라고 한다. 졸지에 부자가 된 사람을 속칭해서 하는 표현이다. 졸지에 부자가 되면 얼마되지 않아 더욱 가난해 질 수 있다. 그리고 다시 부자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우리 사회는 외부의 신용평가기관에서 받은 개인의 신용정보를 1등급에서 10등급으로 나뉘어서 평가한다. 사람의 선과 악을 평가하는 기준이 아니라 채권 채무 관계에서 변제 가능성을 평가한 지표다. 신용카드의 사용이 증가된 현대사회에서 현금흐름에 대한 추적시스템은 상당히 발전했다. 그래서 신용평가를 속이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경제활동을 하다보면 뜻하지 않게 돈이 필요할 때가 있다. 현금인 CASH 는 무엇인가와 바꿀 수 있는 수단이다. 그래서 실물 현금보다는 숫자로 표현된 현금이 더 정확히 알 수 있는 현금의 개념이다. 대출을 받으면 신용평가 점수를 보고 나의 계좌에 숫자를 보내준다. 그리고 나는 향후 이자와 원금을 내가 가진 숫자로 변제한다. 이러한 숫자를 늘이기 위해서는 신용평가기관에서 요구하느 조건들이나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가계경제의 뇌관으로 불리는 부동산담보대출, 신용대출 등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자영업자들의 경기가 좋지 않으니 생활을 위한 자금을 대출해 주어야 하고, 많은 사람들이 변제능력의 밖에 있는 돈을 빌리기 시작했다. 돈을 빌리는 것과 빌린 돈을 어딘가에 쓰는 것은 아주 쉽다. 금방 그 돈은 사라진다. 하지만 그 돈을 저축하기는 정말 어렵다. 이상한 구조다. 하지만 현실이 그렇다보니 일단 급한대로 돈은 빌려쓴다. 그리고 자주 빌리거나 잘 안 갚는 사람에게는 신용등급을 낮게 책정해서 다시 돈을 못 빌리도록 제재를 한다. 이것이 신용평가 기관에서 하는 일이다. 그러나 개인들이 돈을 못 빌리면 결국 그 채무는 사라져 버릴 것이고, 여러 관계자들에게 타격을 주게 되어있다.

개인을 평가하는 수준을 넘어서 국민 개인들이 자신의 신용을 관리하고 평가하는 데 시간을 보내야한다. 과거에는 나의 신용평가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무엇가 많은 정보를 필요로 했다. 하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쉽고 빠르게 나의 신용평가 정보를 알 수가 있다. 이 점수를 올리는 것은 정말 어렵다. 그러나 점수가 떨어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신용카드 결제대금만 연체가 되어도, 대출받은 이자 납입기일을 몇일만 지연시켜도 나의 신용도는 금방 떨어진다. 그래서 이제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관리해야한다.

내가 필요할 때 언제든 당당히 금융사에 돈 빌려주라고 요청할 수 있으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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