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ube city CUBE OFFICE

dcubecity.jpg
D-CUBE City at Night

BBCG 본사 이전

4/15 금요일은 우리 회사가 본사를 이전하는 날이다. 여의도에서 거의 1년 정도의 시간을 보낸 후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하고 보다 더 나은 환경으로 이전한다. 신도림역과 연결되는 주상복합 건물인 디큐브시티에 있는 비지니스 오피스이다. 큐브오피스 (Cube Office) 는 내가 지금 껏 다녀본 비지니스 오피스와는 다른 개념이다. 칸막이 형식으로 나뉘어진 공간이라는 점은 유사하지만 큰 빌딩 가운데 독서공간을 마련하여 고층 빌딩에서 바라보는 전경과 함께 아늑한 공간에서 업무 및 독서를 할 수 있다. 홀로 글을 쓰거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어야 하는 나에게는 적합한 곳이었다. 많은 비지니스 오피스들은 외국계 기업들이 많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외국계회사는 각각의 소스에 비용을 청구한다. 하지만 국내에서 만들어진 비지니스 오피스들은 모든 서비스를 포함하여 얼마의 식으로 상당히 한국식으로 만들어져 있어 만족스럽다.

CUBE Business Office

큐브오피스의 경우 월 임차료를 지급하면 독립된 공간과 휴식공간, 커피머신, 북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여의도 사무실도 그랬지만, 근무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입주자들의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 하지만 큐브오피스는 교대근무를 통해 입주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무래도 언제나 내가 필요한 순간에 당장 물어볼 수 있는 사람이 상주해 있으면 좋다. 하지만 외국계기업들은 그렇지 않다. 칼퇴근이다. 이러한 점들이 상당히 불편한 순간들이 있었다. 그러나 큐브오피스는 내가 출근해서 내가 퇴근할 때까지는 상주해 있어서 좋다.

서울의 경우 주차문제가 심각하다.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많지 않을 뿐더러 있다고 하더라도 상당히 비싼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여의도만 하더라도 1시간에 9천원이다. 정기권을 발행받으려 하지만 오히려 더 불편하다. 그러나 디큐브시티는 넓은 주차공간 덕분에 누구나 쉽게 주차할 수 있다. 특히 입주하는 기업에게 주는 혜택인 정기주차권이 부여되어 나에게는 큰 만족이다.

식사시간이 되면 직장인들은 먹기위한 전쟁을 치러야 한다. 급하게 들어가서 급하거 먹고 나온다. 맛있는 인기메뉴를 먹기 위해서는 줄을 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먼 곳까지 가야하기도 했다. 그러나 디큐브시티의 경우 식당이 지하2층, 5층, 6층에 나뉘어져 있고 상당히 만족스러운 식사를 제공하는 공간들이 있다. 우려스러운 것은 외식을 자주하게 되어 비용지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SHERATON HOTEL

sheraton.jpg

고객과 미팅을 할 때에는 조용한 공간이 필요하다. 사무실은 부담되고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호텔이 좋다. 그래서 나는 미팅을 할 때 호텔을 자주 이용하는데, 디큐브시티에는 쉐라톤 호텔 (SHERATON HOTEL) 이 있어서 커피와 함께 고층빌딩의 전경을 바라보며 조용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한번은 외국인 고객을 호텔 로비 카페로 초대하니 만족하는 모습을 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좋은 것은 누구나 알아보고, 누구나 좋아한다. 하지만 부담을 느낄만큼 비싼 커피 값은 감안해야한다.

영화나 공연 등 문화생활을 하기 위한 공간도 있다. 뮤지컬을 볼 수 있고, 롯데시네마가 있어서 영화도 볼 수 있다. 멀리 나가지 않고 퇴근 후 또는 퇴근 이전에도 평일 낮에 잠시 들러 영화 한편 보고 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가끔 쉬어주어야 더 일을 잘 할 수 있는 나의 특성상 열심히 일하기 보다 잘 노는 것이 더 중요하다.

디큐브시티는 준공 이전부터 지켜봐 온 건물이다. 처음엔 대성산업에서 건축하고 운영은 홍콩 사모펀드에서 위탁운영을 하다가 현대백화점에서 인수해서 현재는 현대백화점에서 상가건물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내가 소개한 큐브오피스는 여전히 대성산업에서 운영 중이다. 그러므로 유통과 마케팅의 전문가인 현대백화점의 반사적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되었다. 처음 디큐브시티가 준공되었을 때 자주 방문했으나 외국계의 분위기가 많이 나는 것 같아 불편한 점들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나 현대백화점에서 인수하고나니 아주 훌륭한 공간으로 탈바꿈 되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